휴장일 엔비디아 등 반도체 중심 상승했는데 다우는 0.07% 오른 3만 5307.63 나스닥은 1.05% 상승한 1만 3788.33을 기록했다. 전일 다우는 1.02% 내린 3만 4946.39 나스닥은 1.14% 하락한 1만 3631.05에 마쳤다.
미국증시는 중국경제성장 둔화가 예상보다 심각하다는 소식에 개장초 부터 약세를 보였다. 7월 중국 소매판매는 2.5% 증가해 2022년 12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7월 산업생산도 전년동기대비 3.7%증가로 전월 4.4%보다 둔화됐다. 지표들이 모두 예상치를 하회한 것으로 나왔다. 리오프닝 이후 중국 둔화는 전세계 경기둔화로 이어질 가능성 때문에 투자자들이 위축됐다.
아울러 피치는 이날 미국 대형은행들에 대해 경고했는데 피치가 은행 영업환경 등급을 다시 한번 내리면서(AA-에서 A+) 모든 개별은행 재무기준을 재조정하게 된다며 부정적 등급 조치를 예고했다. 피치는 지난 6월 미국은행권 영업환경 등급을 한차례 낮춘바 있다.
최대은행인 JP모건과 BOA 등은 현재 AA-인데 이보다 낮은 A+로 낮아질 수 밖에 없다는 해석이다. 아울러 대형은행들 보다 낮은 신용등급인 중소형 은행들이 투자 부적격 수준으로 낮아질 가능성도 큰 상황이다. 이날 JP모건, BOA, 모건스탠리, 시티은행 등 은행주들이 일제히 하락하며 다우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한편, 연준의 강력한 긴축에도 미국소비가 여전히 강한것이 증시에 부담을 줬는데 미국 연착륙 기대감은 커졌지만 다시 물가 상승 압력이 예상되며 장기간 긴축을 더 유지할 가능성이 커진셈이다. 미국 7월 소매판매는 0.7% 증가해 4개월 연속 증가했다. 월가 예상치 0.4%를 상회했다. 전년동기대비 3.2% 상승했다.
국제유가는 중국 경기둔화에 하락해서 WTI는 1.52달러 내린 배럴당 80.99달러를 기록했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3.7bp 오른 4.219%, 2년물은 0.6bp 오른 103.20을 기록했다. 유럽증시도 모두 하락했다.
우리시장은 휴장전일 경계감속에 외국인, 기관 동반매도로 하락했는데 미국국채금리 급등과 원달러 환율 1330원대 돌파, 수급 불안에 기인했다. 그날 아시아 증시 전반도 부진했다. 오늘은 미국 반도체 엔비디아 강세와 미국 소비지표호조 등 긍정요인과 중국 경제부진 등 부정적 요인 충돌로 변동성 장세가 예상된다. 고객예탁금 역시 정체가 지속중인 만큼 수급에 따라 종목별, 업종별 차별화 흐름이 전망된다. 당분간 이같은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보이고 낙폭과대 2차전지, 반도체 중심 저가매수 유입에도 관심이 필요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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