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증시는 GDP성장률 호조에도 긴축우려가 여전하며 혼조마감했다. 올해 1분기 GDP성장률은 2.0%로 확정됐는데 지난달 잠정치 1.3%보다 큰 폭 상향조정됐다. 월가 전망치 1.4% 역시 상회했다. 다우는 0.80% 오른 3만 4122.42 나스닥은 0.00% 내린 1만 3591.33에 마쳤다.
연준이 미국 23개 금융기관이 경기침체 시나리오를 견딜 수 있는 자본이 충분하다고 발표하며 은행주들이 랠리를 보였다. JP모건, 골드만삭스가 3% 이상 상승했고 웰스파고는 4.5% 급등했다. 그밖에 찰스 슈왑, 웰스턴 얼라이언스, 지온스뱅코프 등 은행 위기를 보였던 곳들도 주가상승을 보였다.
1분기 GDP와 함께 소비지출도 3.8% 증가에서 4.2% 증가로 상향 됐다. 다만 국채 금리가 오르며 전일 상승했던 기술주 중심으로 차익 실현 매물이 나왔다. 2년물 국채금리는 장중 4.893%까지 치솟았다. 파월은 전날에 이어 이날도 스페인 중앙은행 포럼에서 앞으로 두 차례 연속 금리인상이 적절하다고 강조했다. 아마존, 메타,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 등 기술주들이 약세를 보였고 마이크론은 전일 상승에 따른 매물로 4% 하락했다.
유럽증시는 혼조를 보였는데 독일과 영국증시는 하락했고 프랑스는 상승 마감했다. 미국 원유재고 감소에 국제유가(WTI)는 0.43% 오른 배럴당 69.86달러에 마쳤다.
우리시장은 최근 장초반 상승 이후 장후반 종목별 약세로 흐르는 모습을 이어가고 있는데 뚜렷한 상승 모멘텀이 부재와 고객예탁금 정체 중인 가운데 방향성이 모호한 상황이 지속 중이다. 계속해서 미국 긴축우려 속에 기업실적 관련 장중 변동성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마이크론 실적 발표 이후 반도체중심 반등 등 반도체 업황 바닥 통과 인식은 지수 하방을 지지해 줄 요인이다. 매수주체 부재와 외국인 매도에도 삼성전자가 버텨주며 지수는 그나마 잘 버틴 것으로 보이지만 외국인 매매태도가 관건인 상황인 만큼 실적발표를 앞두고 외국인, 기관 등 메이저 수급과 장중 환율 동향에 관심가지며 대응이 필요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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