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증시는 거시경제지표 호조에 경기침체 우려가 잠시 해소되며 상승했다. 다우는 0.63% 오른 3만 3926.74 나스닥은 1.65% 상승한 1만 3555.67에 마쳤다. 장초반부터 상승했는데 경제지표들이 호조를 기록했기 때문이다.
5월 내구재 주문은 예상외로 증가했다. 1.7% 증가해 3개월 연속 증가세를 기록했다. 소비자신뢰지수도 18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는데 지난달 미국 소비자신뢰지수가 109.7을 기록 전월 102.5보다 크게 상승했고 예상치 104.0을 상회했다. 이는 지난해 1월 이후 가장 높은 수치이다. 신규주택 판매도 호조를 보였는데 높은 금리 수준에도 5월 신규주택 판매가 예상보다 더 많이 증가세를 나타냈다. 5월 신규주택 판매는 76만 3천 채로 전월 대비 12.2% 증가, 전년동기대비 20% 급증했다.
이날 델타항공이 연간 실적 전망치 상향하며 경기침체를 잠시 잊게 했는데 주가는 6.84% 급등했다. 아울러 빅테크주들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이 1%이상 상승세를 보였고 테슬라 3.80%, 엔비디아 3.08%, 메타 3.08% 상승하며 지수반등을 이끌었다. 전문가들은 투자자들이 인공지능(AI) 거래에 다시 몰렸다고 전하기도 했다.
이날 시장 반등이 추세적이라는 시각이 많지는 않았다. 경기침체는 시기문제일 뿐이라는 의견도 제시됐고 주후반 주요 이벤트들을 더 지켜보자는 분위기도 나타났다. 30일 발표 개인소비지출(PCE)인플레이션이 대표적인데 월가 예상치는 전년동월대비 4.6%로 전월과 비슷한 수준이 전망된다. 이미 공개된 소비자물가지수와 유사한 맥락의 지표가 될 것이라는 의견도 나왔다. 아울러 파월의장의 유럽방문과 연설 등에 관심이 필요하다.
유럽증시 독일, 프랑스, 영국 모두 상승세로 마쳤고 국제유가(WTI)는 2.41% 내린 배럴당 67.70달러에 마쳤다.
우리시장은 전일 외국인 삼성전자, 자동차 중심 매수했으나 전체적으로 순매도를 기록하며 하락했는데 주요국 금리인상 기조에 투자심리가 위축되며 차익실현이 나온 모습이다. 계속해서 삼성전자 순매수 기조 유지 여부에 관심이 필요하며 금일은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급등, 미국 빅테크주들 반등 영향에 상승 출발이 예상된다. 장중 차익매물과 낙폭과대 업종 반등시도 등 변동성이 예상되나 계속해서 2분기 실적과 수급호전 종목별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수급호전 중인 자동차, 조선, AI, 로봇 관련주 등에 순환매 흐름을 감안한 대응이 유효할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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