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증시는 파월의장의 매파적 발언 속에 애플 등 빅테크주들은 상승하며 혼조 마감했다. 다우는 0.22% 내린 3만 3852.66 나스닥은 0.27% 상승한 1만 3591.75에 마쳤다. 장초반부터 혼조를 보였는데 포르투갈에서 열린 유럽중앙은행 연례 포럼에서 파월은 우리는 더 많은 긴축이 오고 있다고 본다며 그것을 강하게 하는 것은 매우 강한 노동시장이라고 언급했다.
장 초반 3대 지수를 흔든 것은 파월 의장의 발언이었다. 그는 이날 포르투갈에서 열린 유럽중앙은행(ECB) 연례 포럼에서 “우리는 더 많은 긴축(제약)이 오고 있다고 본다”며 “그것(더 많은 긴축)을 가능하게 하는 것은 매우 강한 노동시장”이라고 말했다. 연준이 회의에서 두 번 더 금리 인상하는 것이 다수 의견임을 재차 언급했는데 올해 남은 FOMC회의는 7월, 9월, 11월, 12월 총 네번으로 파월의장 강경발언에 두 차례 금리를 올릴 가능성이 대두되며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 총재와 베일린 영국은행 총재 모두 추가 긴축 필요성을 강조한 반면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총재는 내년까지 물가 상승이 계속되지 않는 한 통화정책 노선 변경이 필요하지 않다고 언급했다.
한편, 미국이 중국에 대해 인공지능(AI) 반도체 수출 제재를 검통중이라는 소식에 엔비디아 주가가 1.81% 하락했고 AMD 도 약세를 보였다. 다만,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 테슬라 등이 상승하며 나스닥 지수를 견인했다. 최근 하락에 따른 저가 매수 유입으로 해석된다.
유럽증시는 상승해서 독일, 프랑스, 영국 모두 올랐다. 국제유가(WTI)는 미국 원유재고 감소에 2.75% 오른 배럴당 69.56달러에 마쳤다.
우리시장은 전일 미국증시 상승에도 엔비디아 등 미국의 중국 AI 반도체 제재 소식과 2차 전지 업종 약세흐름에 하락 마감했다. 외국인은 삼성전자 외에 이틀연속 순매도로 수급이 악화된 모습을 보였다. 전일 미국 반도체 마이크론 실적이 3회계 분기(3~5월) 영업적자를 지속했으나 예상보다 양호하며 메모리 업황 연초 바닥 통과에 힘이 실리는 모습이며 시간 외 상승 영향 우리 시장 장초반 반도체 업종 중심 긍정적인 영향이 예상되며 반등시도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 시장은 다음 달 초 잠정실적 발표 예정인 삼성전자에 대한 관심이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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