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미국증시는 생산자물가가가 시장 예상보다 크게 둔화하면서 투자심리가 회복되며 상승했다. 다우지수는 1.14% 상승한 3만 4029.69 나스닥은 1.99% 오른 1만 2166.27에 마쳤다.
미국증시는 개장 전 나온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일 발표한 소비자물가지수(CPI) 보다 더 뚜렷하게 인플레이션 둔화를 암시하며 강세를 보였다. 지난달 PPI 상승률은 전년 동월 대비 2.7%를 기록했는데 직전월 2월 4.9%보다 낮아졌고 2021년 1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월가 예상치 3.0% 역시 하회했다. 전월대비 PPI는 0.5% 하락했는데 전월 0.0%보다 크게 내렸다.
전문가들은 PPI가 예상보다 좋았다며 연준이 다음회의때 기준금리를 인상할 필요가 없을 수도 있어 투자자들이 안도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다음 달 FOMC회의에서 25bp 인상 이후 인하모드가 예상되는 등 피봇이 빨라질 수 있다고 전했다.
고용지표는 악화됐는데 주간 신규실업 수당 신청건수는 23만 9000건으로 전주대비 1만 1000건 증가했다. 예상치 23만 5000건을 웃돌았다. 실업수당 신청건수 증가는 노동시장 과열 진정 신호로 읽혔는데 그동안 인플레이션 주범으로 생각되어 긍정적인 신호라는 분석이다. 노동시장 열기가 식었다고 해석됐다.
이날 빅테크주들이 상승하며 나스닥지수를 견인했는데 아마존 4.7% 급등, 알파벳, 메타, 테슬라, 애플 등이 모두 2~3% 급등했다. 아마존은 이날 생성형 인공지능 AI를 이용한 신규 기업용 클라우드 서비스 '베드록'출시로 상승폭이 컸다.
한편 올해 1분기 S&P 지수 상장 기업들 순이익은 전년대비 6.8% 감소가 전망된다. 델타항공 1분기 실적도 월가 예상을 밑돌면서 1%대 하락했다. 시장은 14일 발표 주요 대형은행 JP모건, 시티그룹, 웰스파고 등의 실적발표에 주목하고 있다.
유럽증시는 상승했고 국제유가(WTI)는 계속해서 80달러대 고공행진중인데 이날은 1.32% 내린 배럴당 82.16달러를 기록했다.
우리시장은 전일 옵션만기일 변동성 끝에 삼성전자, 현대차 등 대형주 중심상승 그리고 이차전지 조정에 따라 코스닥 역시 대형주 중심 상승으로 강보합 마감했다. 오늘은 야간선물 상승과 역외환율 하락 그리고 미국 기술주 상승 영향에 상승흐름이 기대된다. 특히 인플레이션 둔화조짐에 따른 미국 금리인상 마무리 단계에 무게가 실리는 등 투자심리가 회복되는 모습 등은 긍정적 요인이다. 최근 이차전지 수급 분산에 따른 순환매 흐름에 지속적으로 관심 가지며 실적전망 호전 종목별 대응이 유효할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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