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미국증시는 금리인상 막바지 기대감에 상승 마감했다. 다우는 0.23% 상승한 3만 2105.25 나스닥은 1.01% 오른 1만 1787.40에 마쳤다.
미국증시는 장초반부터 상승했다. 금리인상 사이클 종료기대감이 호재로 작용했다. 연준은 전일 FOMC회의를 통해 올해 최종금리 전망치를 5.1%로 제시했는데 현재 수준에서 한 번 더 올린 뒤 인상을 끝낼 것이라고 시장은 해석됐다. 아울러 5월 금리 동결 확률을 74.6%로 보고 있고 파월의장이 연내 인하가 없다고 언급했지만 7월 인하 기대감 역시 부각되며 증시에 호재로 작용한 모습이다.
2년물 국채금리는 장중 3.758%까지 내렸고 10년물은 3.374%까지 하락했다. 파월의장은 실리콘밸리은행(SVB)관련 예외적 사례라며 경영진의 심각한 경영 실패 때문이라고 밝혔다. 은행시스템 전반의 리스크가 아니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옐런 재무장관은 또 예금보호를 언급했는데 필요시 긴급조치를 다시 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한편 이날 스위스와 영국이 금융 불안에도 금리인상을 강행했는데 시장은 CS사태등이 시스템 리스크까지 갈 사안이 아니라고 판단한 것으로 해석됐다. 이날 은행주들 전반이 약세를 보였으나 기술주들은 국채금리 하락으로 대부분 상승세로 마감하며 빅테크주들이 나스닥상승을 견인했다.
노동시장은 여전히 과열을 보였는데 주간신규실업수당 신청건수는 19만 1000건으로 전주대비 1000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월가 예상치 19만 8000건을 하회했다. 20만 건 이하의 실업수당 신청건수는 역사적으로 낮은 수준이다.
유럽증시는 혼조를 보였고 국제유가(WTI)는 1.33% 하락한 배럴당 69.96달러를 기록했다.
우리시장은 미국 은행권 불안감 완화와 금리인상 막바지 기대감 그리고 원달러 환율하락에 외국인 매수유입이 예상되는 시점이다. 전일 외국인의 삼성전자 등 대형 전기전자중심 매수세 유입과 미국 나스닥 기술주 중심 상승은 긍정적이라고 판단된다. 전일 우리 시장 장마감직전 2차 전지 관련 개인중심 대규모 차익실현 등 추가적인 매도 여부와 그에 따른 변동성이 이어지는지 관심이 필요하며 1분기 실적시즌을 앞두고 실적호전 종목 및 업종별 선취매 관점도 필요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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