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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시황

3월 16일 오늘 시황 뉴욕증시 크레디트스위스 은행 위기설에 혼조 마감

by 빅히트맨 2023. 3.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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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증시는 스위스계 대형은행 크레디트스위스(CS) 위기설 확산에 투자심리가 악화되며 혼조세로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0.87% 내린 3만 1874.57 나스닥은 0.05% 오른 1만 1434.05에 마쳤다.

 

 

3.16 다우지수 마감챠트
3.16 다우지수 마감챠트

 

 

3.16 나스닥 마감챠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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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미국증시는 SVB 파산에 이어 스위스계 대형투자은행 크레디트스위스(CS) 우려로 혼조마감했다. CS는 장중 30% 폭락하기도 했으나 스위스 당국의 유동성 보장 발표에 보합 마감했다. 월가 공포지수(VIX)는 10.16% 급등한 26.14를 기록했는데 장중 29.91까지 치솟기도 했다.

 

CS 최대주주인 사우디아라비아 국립은행(SNB)이 추가적인 금융지원을 하지 않겠다고 발표하며 CS주가가 급락했다. CS는 지난 2021년 파산한 영국 그린실 캐피털과 한국계 빌 황위 아케고스캐피털 등에 대한 투자실패로 큰 손실을 입었고 이후 SNB가 지분투자로 위기를 버텨왔었다. 특히 CS는 14일 발표한 지난해 연례 보고서에서 재무회계 부문에 대한 내부통제에서 중대한 약정이 발견됐다며 불안감을 주기도 한 상태였다.

 

이날 CS 외에 은행주들이 전반적으로 부진하며 지수하락을 이끌었는데 뱅크오브아메리카 -0.92%, 시티그룹 -5.36, 웰스파고 -3.24% 등 대형은행주들 하락했다. 전문가들은 실리콘 밸리에서 시작된 은행 혼란이 실제로 전 세계로 퍼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뉴욕채권시장은 연준 금리 동결론 부상에 강세를 보였다(채권금리 하락). 안전자산 선호에 미국 2년물 국채금리는 3.725%까지 내렸고 10년물은 3.388%까지 하락 달러인덱스는 105.10까지 올랐다. 

 

경제지표들 모두 부진했는데 2월 미국 소매판매는 시장예상치에 부합한 0.4% 감소했지만 4개월 사이 기록한 세 번째 감소다. 또한 2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월대비 0.1% 떨어져 한 달 만에 하락 전환했다. 예상치 0.3%를 밑돌았다.

 

유럽증시는 일제히 폭락했고 국제유가(WTI)도 5.22% 급락한 배럴당 67.61달러에 마쳤다. 국제유가는 지난 2021년 12월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고 60달러대로 떨어진 것도 1년 4개월 만에 처음이다. 시스템 리스크 부각에 경기침체 우려가 커지며 원유수요에 부정적일 것이라는 인식이 반영된 상황이다.

 

스위스 정책당국은 이날 유럽장 마감후 성명을 내고 CS에 대해 필요시 추가 유동성 공급 발표로 불안심리를 차단했다. 아울러 미국 은행권 혼란이 스위스 금융권으로 번질 위험 징후는 없다며 CS가 자본, 유동성 요구 사항을 충족하고 있다고 확인했다. 이후 미국장 나스닥은 막판 반등에 성공했다.

 

전일 우리증시는 미국 CPI 예상치 부합에 따라 실리콘밸리 은행 위기로 매도 강화했던 외국인과 기관이 전일 매수로 전환하며 반등했는데 미국, 유럽이 다시금 CS은행 우려에 하락하는 등 시스템 리스크가 지수 변동성 요인으로 작용한 상황이다. 미국 및 유럽 은행권 우려와 관련한 뉴스플로우에 관심이 필요한 시점이다. 다만 과거 리먼사태와 같이 손실 파악이 어려운 파생상품에 의한 사안이 아닌 만큼 미국, 스위스 정책 당국의 관리가 어느정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장중 중국 증시와 환율, 미국 선물시장 흐름에 따른 지수 등락과 변동성 흐름을 감안한 대응이 필요한 시점이다.

 

 

3.16 해외증시 동향
3.16 해외증시 동향

 

 

3.16 전일 코스피 시장지도
3.16 전일 코스피 시장지도

 

 

3.16 전일 코스닥 시장지도
3.16 전일 코스닥 시장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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