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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시황

3월 13일 오늘 시황 주말 뉴욕증시는 유동성 위기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 소식에 하락 마감

by 빅히트맨 2023. 3.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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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미국증시는 연준 긴축 우려와 차원이 다른 시스템 공포감에 하락했다. 다우지수는 1.07% 하락한 3만 1909.64 나스닥은 1.76% 내린 1만 1138.89로 마쳤다.

 

 

3.13 다우지수 마감챠트
3.13 다우지수 마감챠트

 

 

3.13 나스닥 마감챠트
3.13 나스닥 마감챠트

 

미국증시는 장초반 보합권 흐름을 보이다 오후 들어 SVB 충격으로 하락세로 전환했다.  주간으로 S&P500과 다우는 각각 4.6%, 4.4% 하락했고 나스닥은 4.7% 하락했다. 다우는 지난해 6월 이후, S&P500과 나스닥은 9월 이후 주간으로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미국 연방예금보험공사(FDIC)는 금융당국에 SVB 영업정지 소식을 전했다. FDIC는 폐쇄한 SVB대신에 산타클라라 예금보험은행을 새로 설립했고 SVB가 보유한 모든 예금과 자산을 이전시켰다. 이번조치는 2008년 금융위기 당시 파산한 워싱턴 뮤추얼 이후 역대 두 번째 큰 규모다.

 

SVB 사태로 은행주 우려가 증시 급락에 영향을 줬는데 1983년 설립한 SVB는 미국 기준금리가 급격히 상승하면서 실리콘밸리 스타트업 기업들로 부터 자금 유입이 끊겼다. 자금부족으로 채권들을 낮은 가격에 되팔면서 손실이 급격히 커진 상황이고 전날 발표로 예금 인출 사태가 나타났다. 이에  금융당국이 폐쇄를 결정한 것이다. SVB는 2090억 달러(약 275조 원) 자산을 보유한 미국에서 16번째로 큰 은행이다.

 

개장 전 나온 고용지표도 하락요인으로 작용했다. 미국 노동부 발표 지난달 비농업 부문 신규 고용은 31만 1000개 증가했다. 이는 예상치 25만 5000개를 웃돈 수치다. 다만, 실업률은 3.6%로 예상치 3.4%를 소폭 웃돌았다. 임금상승 속도 역시 소폭 느려졌는데 지난달 시간당 평균 임금은 전월대비 0.2% 증가로 예상치 0.4%를 하회했다. 전년대비는 4.6% 증가해 예상치 4.8%를 하회했다. 일자리수가 많았음에도 이례적으로 강했던 1월과 비교해 속도가 줄었음을 나타냈다. 

유럽증시는 미국은행파산 소식에 급락했고 국제유가(WTI)는 1.27% 상승한 배럴당 76.68달러를 기록했다. 

 

 

우리 시장은 주말 미국 SVB파산 사태가 금융시스템 위기로 전이되는지 여부가 관건인 상황이다. 일단 미국 옐런 재무장관 및 주요 정책결정권자들의 견해는 시스템 리스크 초래 가능성이 낮다는 의견이 다수다. 예금보험공사로 업무이관이 끝난 상태로 사안은 일단 정리되가는 모습이다. SVB는 벤처, 테크기업중심 특정거래선 위주이며 우량 대형은행들은 금융위기 이후 자산건전성이 강화된 상태라는 의견도 무게가 실린다. 다만 이번주는 SVB 파산에 따른 여파와 물가, 소비지표 등 주요 지표 발표에 따른 변동성이 예상된다. 우리 시장은 야간선물 상승과 원달러 환율 하락 등 우호적으로 넘어온 만큼 영향은 낙폭이 제한적일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주 수급왜곡이 심화된 2차 전지 관련주 중심 과매도 진정 여부와 외국인 매매 태도에 관심가지며 대응이 필요하다. 주말 낙폭과대 종목에 대한 저가매수 시도 외 개별이슈 종목별 움직임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3.13 해외증시 동향
3.13 해외증시 동향

 

 

3.13 전일 코스피, 코스닥 시장지도
3.13 전일 코스피, 코스닥 시장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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