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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시황

3월 10일 오늘 시황 뉴욕증시 은행발 악재로 하락 마감

by 빅히트맨 2023. 3.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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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미국증시는 고용보고서를 앞두고 금융 리스크가 부각되며 하락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1.66% 하락한 3만 2254.86 나스닥은 2.05% 내린 1만 1338.36에 마쳤다.

 

 

3.10 다우지수 마감챠트
3.10 다우지수 마감챠트

 

 

3.10 나스닥 마감챠트
3.10 나스닥 마감챠트

 

 

미국증시는 가상자산 전문은행 실버게이트 파산선언에 이어 스타트업 전문은행 SVB 파이낸셜이 재정난에 자금 조달 계획 발표 등 금융리스크가 부각되며 투자심리가 급격히 악화되면서 하락했다. 인플레이션, 경기침체와 차원이 다른 최근 거래규모가 커진 가상자산발 위기설이 부각되는 상황이다. 

 

장초반은 보합권 움직임에 상승하기도 했는데 10일 고용보고서를 앞두고 실업수당 신청건수가 증가했기 때문에 노동시장 과열 우려가 다소 완화되기도 했다. 지난주 신규실업수당 신청건수는 2만 1000건 증가한 21만 1000건으로 나타났다. 월가 전망치 19만 5000건을 상회했고 8주 만에 20만 건을 상회한 것이다. 

 

오후 들어 투심이 급격히 악화됐는데 스타트업 고객을 주로 두고 있는 SVB 파이낸셜이 채권판매 손실로 인해 자금 조달 계획을 발표하면서부터다. SVB 파이낸셜은 실질적으로 팔 수 있는 채권을 모두 매각한 상태이며 이로 인한 손실이 18억 달러에 달한다고 밝혔다.

 

최근 연준의 역대급 금리인상에 따라 채권가치가 급격히 하락한 탓이다. 전문가들은 은행들이 미국 국채를 포함 많은 채권들을 자산으로 가지고 있는데 이로인해 손실이 커지고 있다며 대다수 은행들이 예금 인출에 대비하기 위해 자산을 팔고 있는 단계는 아니지만 일부 은행들이 유동성 위기가 온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인플레이션, 경기침체 등과는 차원이 다른 위기라고 해석된다. 그동안 제2의 금융위기는 고려하지 않았으나 상황이 갑자기 바뀐 모습이다. SVB 파이낸셜 주가는 60.41% 폭락했다. 

 

이날 주요 초대형 은행들이 급락하며 지수하락을 이끌었는데 JP모건 -5.41%, 뱅크오브아메리카 -6.20%, 웰스파고 -6.18%, 씨티그룹 -4.07%를 기록했다. 채권시장은 큰 폭 강세(채권금리 하락)로 이어졌는데 공격적인 긴축에 시스템 리스크를 우려했다. 2년물 국채금리는 장중 4.868%까지 급락했고 10년물은 3.894%까지 내렸다. 달러화 인덱스는 장중 105.15까지 내렸다. 유럽증시는 혼조마감했고 국제유가(WTI)는 3일 연속하락해서 1.23%내린 배럴당 75.72달러를 기록했다. 

 

우리 시장은 전일 상승출발 이후에 옵션만기일 리밸런싱 관계 등으로 최근 상승을 주도한 2차 전지 중심 매물이 나오며 하락했는데 오늘은 미국증시 하락영향으로 약세출발 이후 외국인과 원달러 환율흐름 그리고 장중 중국증시 영향에 따른 흐름이 예상된다. 미국 주요 지표 발표를 앞둔 상황에 공격적인 매수가 어려운 상황인 만큼 제한적인 지수 흐름을 감안할 시점이다. 아울러 2차 전지 관련주 추가적인 재상승 여부에 관심이 필요하며 수급 분산에 주목한 대응이 필요하다. 특히, 중국 소비부양책 관련 전일 상승을 보인 여행, 항공, 화장품 관련주 등 종목별, 업종별 차별화 흐름이 지속될 전망이다.

 

 

3.10 해외증시 동향
3.10 해외증시 동향

 

 

3.10 전일 코스피, 코스닥 시장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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