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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시황

2월17일 오늘 시황 뉴욕증시 빅스텝 우려 재부각에 하락 마감

by 빅히트맨 2023. 2.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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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미국증시는 소비자 물가지수(CPI)에 이어 생산자 물가지수(PPI)가 급등하며 인플레이션 우려에 하락했다. 다우는 1.26% 내린 3만 3696.85 나스닥은 1.78% 하락한 1만 1855.83에 마쳤다.

 

2.17 다우지수 마감챠트
2.17 다우지수 마감챠트

 

 

2.17 나스닥 마감챠트
2.17 나스닥 마감챠트

 

전일 미국증시는 1월 생산자 물가지수가 예상치를 상회하며 장초반부터 약세를 보였다. 미국 노동부 발표 1월 생산자 물가지수(PPI)는 전월대비 0.7% 급등했다. 지난해 12월 0.2% 하락과 대비 큰 폭으로 뛰었다. 예상치 0.4%와 지난해 9월 0.9% 이후 가장 큰 폭 상승이다. 

 

월가는 PPI급등이 전월 급락에 따른 기저효과와 에너지 가격 이상 급등 탓이라는 의견도 나왔지만 인플레이션 장기화에 무게가 실리는 분위기다. 모건스탠리 역시 인플레이션 우려로 해석했고 당분간 시장 변동성을 전망했다.

 

이날 노동지표 역시 뜨거웠는데 주간 신규실업수당 신청건수는 19만 4000건으로 전주보다 1000건 감소했다. 여전히 20만 건을 밑돌며 역사적으로 최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노동시장이 견조한 만큼 연준의 긴축 우려 역시 부각되는 상황이다.

 

미국 2년물 국채금리는 장중 4.687%까지 올랐고 10년물 국채금리도 3.872%까지 치솟았다. 경기지표는 부진했는데 필라델피아 제조업지수는 -24.3으로 전월 -8.9보다 악화됐다. 코로나 초기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보였다. 전날 소비와 생산지표가 긍정적으로 나오며 노랜딩 분위기가 이날은 역으로 해석되는 모습이다.

 

부동산지표도 부진했는데 미국 상무부 발표 지난달 신규주택 착공건수는 전월보다 4.5% 감소한 131만건으로 집계됐다. 2020년 6월 이후 가장 작은 규모다. 인플레이션 장기화 우려가 다시 부각되면서 다음 달 FOMC회의에서 빅스텝(50bp) 가능성이 다시 수면 위로 올랐고 연준위원들의 매파적 발언 역시 투자심리를 악화시켰다.

 

유럽증시는 상승했고 국제유가(WTI)는 0.13% 내린 배럴당 78.49달러를 기록했다.

 

우리시장은 전일 나스닥 상승과 미국 경기 연착륙 기대감에 낙폭과대 종목 중심 상승했는데 최근 호악재의 부각에 따라 반등과 매물 과정의 순환적 흐름이 이어지는 양상이다. 중국경기회복, 인플레이션 정점론의 부각 시 반등, 인플레이션 부각과 연준 긴축 우려 부각 시 매물소화의 형태가 지속되고 있으며 특히, 코스피 2500pt에서의 저항 역시 만만치 않은 상황이 지속 중이다. 오늘은 미국장 하락과 주말을 앞두고 전일 상승분에 대한 차익매물로 약세출발이 예상된다. 다만 미국 경기 경착륙 가능성은 낮은 상황인 만큼 큰 폭의 하락보다는 지수 박스권흐름에 무게가 실린다. 당분간 이 같은 흐름이 좀 더 이어질 것으로 보이며 계속해서 낙폭과대 실적주, 수급호전종목별 대응이 유효하다고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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