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증시는 잭슨홀 포럼을 앞두고 파월의 매파적 발언 우려감에 차익실현 매물로 하락했다. 다우는 1.08% 내린 3만 4099.42, 나스닥은 1.87% 하락한 1만 3463.97에 마쳤다.
장초반은 엔비디아 호실적에 상승세를 보였으나 재료소멸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나왔고 파월의장 연설을 하루 앞둔 경계감에 기술주 중심으로 하락했다. 엔비디아 0.1% 상승에 그쳤고 아마존 -2.7%, 애플 -2.62%, 마이크로소프트 -2.15% 등 빅테크주들이 2%대 하락했다. 반도체 지수도 하락 마감했다. 전문가들은 투자자들이 뉴스에 팔았다며 연준의 매파적 발언 우려감에 차익실현 매물이 나온 것이라고 전했다.
고용지표가 증시에 부담을 줬다. 미국 노동부 발표 주간신규실업수당 신청건수는 전주보다 1만명 감소한 23만 명을 기록했는데 예상치 24만 명보다 낮은 수준이다. 아직도 고용시장이 뜨거운 상황에 연준이 고금리를 오래 유지할 신호로 나타났다.
최근 긴축에 따른 경제부담은 제조업 상품 수요 감소로 이어졌다. 미국 내구재 수주는 전달보다 5.2% 감소했다. 이는 2020년 4월 이후 가장 가파른 감소세다. 예상치 4.1%를 상회했다. 투자자들은 연준의 고금리를 지속할 것으로 해석했는데 국채금리가 다시 상승했다. 10년물은 4.3bp 오른 4.241% 30년물은 19bp 오른 4.303%, 2년물도 7.1bp 상승한 5.023% 올라 다시 5%대를 기록했다.
투자자들은 다음날 있을 파월의장 발언에 주목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에서는 9월 금리동결 가능성은 80.5% 전날 88.0%에서 낮아졌다. 11월 금리인상 가능성은 45.4%에 달했다.
유럽증시는 이틀연속 상승에서 이날 혼조 마감했다. 독일, 프랑스 하락, 영국은 상승마감했다. 국제유가(WTI)는 산유국 추가감산 전망에 16센트 오른 배럴당 79.05달러에 마쳤다.
우리시장은 전일 엔비디아 호실적에 삼성전자, 하이닉스 중심 상승했는데 오늘은 미국증시와 마찬가지로 파월연설을 앞둔 경계감과 반도체지수 하락에 약세 출발이 예상된다. 차익실현 매물 특히 신용잔고 높은 종목별 매물 이후 장중 원달러 환율에 따른 외국인 매매태도에 따른 지수 등락이 예상된다. 최근 지속된 테마업종 중심 흐름의 변화 여부에 관심이 필요한 시점이며 실적중심 기관과 외국인 수급 종목 중심 대응이 유효할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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