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증시는 파월 연준의장의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 발언에 하락했다. 3 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다우는 0.30% 내린 3만 3951.52 나스닥은 1.21% 하락한 1만 3502.20에 마쳤다. 장초반부터 약세를 보였는데 전일 장마감 후 실적발표한 페덱스가 시장 기대치 하회하는 실적과 전망을 내놨다. 세계 물류배송 1위 페덱스 실적전망 둔화로 증시가 압박을 받았다. 아울러 최근 강세장을 이끈 엔비디아, 테슬라 역시 조정을 받으며 하락했다.
개장 전 파월은 하원 금융위원회 증언을 통해 인플레이션을 낮추기 위해 더 많은 금리인상 가능성을 전했다. 거이 모든 FOMC 위원들이 연말까지 금리를 다소 올리는 것이 적절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발언했다. 매파적 발언에 투자심리가 악화됐다. 파월은 인플레이션이 지난해 중반 이후 다소 완화됐지만 여전히 인플레이션 압력이 높아지고 있고 목표치 2.0%까지 갈길이 멀다고 재차 강조했다. 두 번 추가 인상을 예견했고 연내 한 차례 인상에 힘을 실었다.
연준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국채금리는 장중 4.752%까지 뛰었고 10년물은 3.791%까지 상승했다. 테슬라와 엔비디아는 각각 5.46%, 1.74% 하락했는데 테슬라는 투자의견 하향 소식이 전해졌다. 그밖에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 아마존, 메타 등 빅테크주들이 모두 하락하며 나스닥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유럽증시는 모두 하락했고 국제유가(WTI)는 1.88% 오른 배럴당 72.53달러에 마쳤다.
우리시장은 전일 파월 발언을 앞둔 경계감과 환율 상승에 외국인 전기전자 중심 매도로 하락했다. 오늘도 파월의 매파적 발언과 테슬라 등 미국 기술주 하락에 약세출발이 예상된다. 다만 파월의장 발언은 지난 FOMC회의 이후 기자회견 발언과 큰 차이는 없어 지수하락은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된다. 테슬라, 엔비디아 하락 조정에 2차 전지, 반도체 관련업종 변동성 확대를 감안한 대응이 필요한 시점이다. 아울러 장중 원달러 환율 동향에 따른 외국인 매매와 함께 중국 증시 동향, 경기부양 관련 업종에 관심이 필요하다. 예탁금 정체 등 수급호전까지 지수는 박스권이 예상되며 최근 과매도 및 낙폭과대 종목별 반등시도도 가능할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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