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증시는 고물가 둔화에 따른 금리동결 기대감 부각으로 13개월 만에 최고치로 상승 마감했다. 다우는 0.56% 상승한 3만 4066.33 나스닥은 1.53% 급등한 1만 3461.92로 마쳤다. 테슬라는 이날도 2.2% 상승하며 12 거래일 연속 상승 역대 최장 랠리를 보이기도 했다. S&P500과 나스닥은 2022년 4월 이후 최고 종가로 마쳤는데 애플, 아마존, 테슬라 등 빅테크주들 상승이 시장을 주도했다.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는 각각 1.5% 상승 올해 누적 상승률은 각각 41%, 38%를 기록했다. 반면에 유가가 4% 급락하며 에너지주들은 하락했다.
다음날 미국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은 4%로 전월 4.9%보다 하락이 전망되며 투자심리를 자극했다. 다만 핵심물가는 여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CPI발표는 FOMC 이틀 회의 중간에 나온다. CME 선물시장에서 금리동결 확률이 76%로 나타났다.
연준의 금리인상에도 미국경제 회복세가 강하게 유지중이라는 지표들이 나오며 에너지, 산업재 등 경기 민감주와 소형주까지 랠리를 보였다고 해석됐다. 특히 반도체와 소프트웨어는 1년여간 각각 33%, 19%씩 상승했는데 AI에 대한 수요확대에 기인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오라클은 장마감후 호실적 발표로 시간 외 3.5% 상승했는데 JP모건이 목표주가 상향하며 정규장에서도 7%대 급등 역대최고치를 경신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3.3% 상승했다. 국제유가(WTI)는 중국 원유수요 회복둔화 소식에 4.4% 급락한 배럴당 67.12달러에 마쳤다.
우리 시장은 전일 지난주 상승에 따른 일부 차익실현 매물과 FOMC회의 경계감에 대형주 중심 조정흐름을 보이며 혼조마감했는데 종목별 차별화 흐름을 나타냈다. 오늘도 FOMC 경계감이 나타나겠지만 원달러 환율 하락 1280원대 진입과 CPI 기대감, 미국 반도체 지수 상승 영향 대형수출주 중심 상승 출발이 기대된다. 반면 국제유가 급락으로 에너지주들 및 경기민감주 일부 조정흐름도 감안할 시점이다. 외국인의 반도체 중심 재개 및 유지에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고 예탁금 증가 등 뚜렷한 모멘텀까지 수급 누적 및 실적호전 예상 종목별 흐름을 감안한 대응이 유효할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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