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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시황

12.16 오늘의 시황, 미국증시 지표악화에 따른 침체 우려로 급락 마감

by 빅히트맨 2022. 12.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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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미국 증시는 소비, 생산지표 부진에 따른 경기침체 우려로 하락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2.25% 하락한 3만 3202.22, 나스닥은 3.23% 급락한 1만 810.53으로 마쳤다. 

 

 

12.16 다우지수 마감챠트

 

 

 

12.16 나스닥 마감챠트
12.16 나스닥 마감챠트

 

 

 

다우지수는 지난 9월 이후 나스닥과 S&P500은 11월 이후 가장 낙폭이 컸다. 미국 증시는 장 초반부터 하락했는데 개장 전에 발표한 경제지표들이 모두 부진했다. 미국 상무부 발표 지난달 소매판매는 전월대비 0.6% 감소했다. 지난해 12월 2.0% 감소 이후 최대폭 감소다. 전문가 예상치 0.2% 감소를 크게 상회했다. 또한 11월 산업생산도 전월대비 0.2% 감소했고 11월 제조업 생산도 0.6% 감소해 지난 6월 이후 5개월 만에 감소로 전환했다.

 

이날 뉴욕증시 폭락은 주요국 주요은행들의 금리인상과 미국 경기지표에 영향을 받았는데 ECB와 BOE는 연준과 동일하게 빅 스텝(0.5% pt 금리인상)을 밟았다. 기존보다 인상폭은 줄였으나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통화긴축을 이어가겠다는 조치로 해석되며 투자심리를 더욱 악화시켰다. 달러 인덱스는 104.64(+0.84%)까지 올랐다. 

 

한편 블룸버그와 월스트리트 저널 등 외신은 소비와 생산지표 부진이 연준의 긴축에 따른 결과라고 평가했다. 이에 모건스탠리는 연준이 내년 2월 금리인상 중단 가능성을 전망하기도 했다. 경기악화로 추가 금리인상이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다. 미국 실물경제 3분의 2를 차지하는 소비가 침체되면 경기 악화는 당연한 수순이라는 해석이다. 

 

빅 테크주들이 하락을 주도했는데 애플 -4.69%, 마이크로소프트 -3.19%, 아마존 -3.42% 등 모두 하락했고 항공, 금융주들도 급락했다. 미국 2년 물 국채금리는 장중 4.2%를 하회한 4.196%까지 하락하기도 했고 10년 물 국채금리는 장중 3.428%까지 내렸다. 두 달 전 4.3% 수준이었으나 침체 공포로 3.4%까지 내린 것이다.  유럽증시는 모두하락했다. 국제유가(WTI)는 4일 만에 하락해서 1.51% 내린 배럴당 76.11를 기록했다. 

 

전일 우리증시는 미국의 내년도 금리인상 지속 전망과 경기침체 우려로 하락했는데 유럽 주요 은행들의 금리인상과 미국 경제지표 부진 영향 약세 출발이 예상된다. 특히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4%대 급락 영향과 달러 강세 등 외국인의 매도도 감안해야 할 것으로 전망된다. 산타랠리의 주요 지표인 미국 소비가 전반적으로 꺾인 상황에 랠리 가능성이 다소 훼손된 점 역시 투자심리에 부정적인 요인이다. 다만 전일 미국 주간 신규실업수당 신청건수는 21.1만 건으로 예상치 23만 건을 하회하며 고용지표는 여전히 호조를 보이고 있는 점은 다행스러운 상황이다. 우리 시장 전일 낙폭 컸던 금융, 대형주의 기술적 반등 시도가 나타날 수 있겠으나 미국 소비 관련 수출주 중심으로 변동성 확대를 감안한 대응이 필요하다.

 

 

 

12.16 해외증시 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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